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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층 높이로 희소성 갖춘 ’복대자이 더 스카이’

서울의 타워팰리스, 부산의 엘시티, 천안 불당 펜타포트는 대표적으로 지역 랜드마크 단지로 인식되는 초고층 아파트다. 최근 부동산시장에서도 지역의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는 마천루 아파트는 높이의 상징성과 희소성을 무기로 이목을 끌고 있다.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지난달(12월) 부산 남구 용호동의 ‘더블유 아파트’ 전용 182㎡는 65층이 37억 5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이는 직전 거래였던 전년 4월 같은 주택형 60층이 32억 8000만원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무려 4억 7000만원이나 오른 것이다. 이 단지는 69층 높이의 이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단지로, 최근 부동산 빙하기 속에서 가격이 올라 거래가 이뤄졌다.     또 천안 66층 높이의 ‘펜타포트’의 경우 지난 11월 전용 166㎡이 10억 6000만원(15층)에 거래가 이뤄지며 지난해 2월 같은 주택형 실거래가(8억 9000만원, 20층) 보다 가격이 1억 7000만원, 직전 거래였던 올 4월 10억 5000만원보다 1000만원 올랐다. 천안 아파트 값이 지난해동안(1~12월) -1.86%(부동산 114기준)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불황에 상당히 강한 모습이다.     이처럼 초고층 아파트는 지역의 대표 단지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 탁 트인 조망권을 확보한 동시에 주거환경과 입지여건이 탁월한 곳에 주로 들어서기 때문이다. 게다가 건설사들도 고층 아파트를 통해 고급화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에 적극 나서고 있어 외관 및 커뮤니티시설도 차별화된 경우가 많다.     뿐만 아니라 높이에 대한 희소성도 갖추고 있다. 실제 국토교통부 건축행정시스템 세움터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31층 이상 건축물 허가 건수는 223개 동으로 전체(3만 9812건)의 0.56%에 불과하다. 11~20층과 21~30층 높이의 건축물 허가 건수가 전체의 각각 1.86%, 1.49%인 것을 고려하면, 절반에도 채 미치지 못한다.     업계관계자는 “초고층 아파트는 탁트인 조망권은 물론 화려한 외관, 고급 마감재, 풍부한 부대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보니 고급 아파트라는 인식이 강하다”며 “특히 지역마다 초고층 아파트들이 지역의 시세를 이끌고, 빙하기 가격 방어도 일반아파트에 비해 좋아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에게도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올 연초에도 마천루 아파트가 분양에 나선다. GS건설은 2월 충북 청주시 복대동 일대에 ‘복대자이 더 스카이’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9층 전용 84~103㎡ 총 715가구 규모로 청주 최고층을 자랑한다.     복대자이 더 스카이는 49층 높이의 판상형 평면 중심의 설계가 적용돼 희소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초고층 아파트의 상당수가 타워형 중심으로 설계되는 것과는 차별된다. 외관 역시 사선 패턴 입면과 랜드마크 헤드 디자인, 저층부 석재 마감 등 고급 마감재 및 디자인이 적용돼 고급스러움을 높였다. 또한 100% 남향(남동, 남서) 배치로 채광성을 높였으며, 주동 간섭 제로 설계로 사생활 보호에도 신경을 썼다.     입지여건도 우수하다. 현대백화점, 롯데아울렛, 지웰시티몰, 충북대학교 병원 등의 생활편의시설과 청주 예술의 전당, 청주 아트홀, CGV, 롯데시네마 등의 문화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초교, 중교, 고교 등의 학교시설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고, 청주시 평생학습관, 청주신율봉 어린이 도서관, 무지개 도서관 등 교육인프라도 단지 가까이 있다.     이와 함께 사직대로, 가로수로, 청주 제2순환로 등이 인접해 있어 청주지역 내 이동이 쉽고,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와 경부고속도로 남이 분기점 접근성이 우수해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을 갖췄다. 더불어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청주고속버스터미널이 가까이 있고, 수십여대의 버스노선이 지나는 버스 정류장도 단지 바로 앞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실내는 대형드레스룸, 팬트리, 현관창고, 알파룸(일부타입) 등이 제공돼 수납공간이 풍부하고, 특히 외부창호는 입면분할창이, 거실 아트월과 주방벽체는 유럽산 포셀린 타일이, 거실과 침실 바닥은 강마루 등의 고급 마감재가 기본옵션으로 제공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자이만의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게 들어선다. 단지 내 조성되는 커뮤니티센터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GX룸, 남여샤워실, 다함께 돌봄센터, 다목적실 등이 조성돼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지상 별동으로 조성되는 작은 도서관(북카페)에는 교보문고가 큐레이션한 인기도서 및 스테디셀러가 채워질 예정이고, 입주민이 직접 커피를 추출하고 향미를 체험할 수 있는 오픈커피스테이션(OCS)도 함께 조성돼 차를 마시며 독서를 즐길 수 있다.     복대자이 더 스카이는 규제지역에서 해제된 청주의 민간택지에서 선보이는 만큼 계약 이후 전매가 가능하고, 재당첨제한도 없다. 여기에 전국구 청약 단지로 거주지 제한 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복대자이 더 스카이 견본주택은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서 2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스카이 희소성 아파트 값 초고층 아파트들 국토교통부 아파트

2023-01-31

얼어붙은 청약시장서 호텔 같은 조경 갖춘 단지 관심

㈜한화 건설부문이 대전 학하에서 조경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최근 얼어붙은 분양시장에서 조경을 잘 갖춘 단지들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양적 주거문화에서 질적 주거문화로 주택시장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공동주택의 외부환경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급증하는 점도 조경을 잘 갖춘 단지들이 인기를 끄는 이유이기도 하다. 여기에 조망권이 침해될 가능성이 거의 없고 사계절의 변화를 주거공간에서 누릴 수 있는 조경특화 아파트들은 매매 시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인다.   실제,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에 따르면, 전북 익산시 마동 일원에 자리한 ‘익산자이그랜드파크’의 경우 전용면적 126㎡(37층)의 분양권이 올해 9월 최고가 10억2989만원으로 올해 1월(9억3280만원) 대비 1억원 이상이나 오른 가격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아파트는 엘리시안가든, 테마가든, 자이펀그라운드 등 조경을 갖출 계획이다.   또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일원의 ‘포레나 천안두정’ 전용면적 84㎡(16층)은 올해 9월 4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같은 층의 직전 매매거래가(6월, 3억9870만원) 대비 7000만원 뛴 셈이다. 이 아파트는 야외 물놀이장, 공용 텃밭, 티하우스, 반려동물 놀이터 등 타 아파트에서 볼 수 없는 조경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청약경쟁률도 높다. 경기 시흥시 군자동 ‘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는 단지 내 중앙광장과 생태연못, 라이브러리 가든 등 자연친화적인 조경특화설계를 적용하면서, 평균 190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9월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 롯데캐슬 하버팰리스’도 단지 내에는 플레이가든과 워터카페테리아, 보타닉가든 등 조경에 힘쓴 결과 미분양이 많이 적체된 창원에서 평균 21.3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달성했을 정도다.   부동산 전문가도 조경에 신경을 쓰는 것이 필수불가결한 현상이 됐다고 말한다. 리얼투데이 리서치팀 장재현 이사는 “인테리어 등 특화설계가 세대의 가치를 올린다면, 조경은 아파트 전반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결정적 역할을 한다. 특히 조경이 잘 갖춰진 아파트는 고층 세대는 전망을, 저층 세대는 가까이서 조경을 바라볼 수 있는 또 다른 로열층으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다양하고, 특화된 조경이 있는 아파트의 가치는 높아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주택시장에서는 이렇듯 조경에 각별히 신경을 쓴 신규 분양 아파트가 수요자들의 이목을 독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기존 아파트와 달리 넓은 조경면적을 확보하여 명품 조경을 가꾼 단지는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한화 건설부문이 지난달 28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 ‘포레나 대전학하’가 눈에 띈다. ‘포레나 대전학하’는 대전시 서구 학하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4층, 21개 동, 전용면적 59~84㎡, 2개 단지 규모로 지어지는 아파트로, 총 1,754가구(1단지 1,029가구, 2단지 725가구) 중 임대를 제외한 872가구(1단지,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가 일반 분양된다.   이 아파트는 평균 조경면적(약 30~35%)보다 높은 조경면적(43%)으로 꾸며져 쾌적하게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지상의 공간은 다양한 식재와 동선을 고려한 조경, 산책로 등이 배치되어 사계절 다채로운 풍경을 바라보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1단지 한가운데에는 중앙광장을 배치하고, 광장 주변으로 연못과 숲길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 단지 외곽에는 어린이놀이터와 주민운동시설 등도 조성하여 단지 전체를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꾸몄다. 단지 주출입구와 근린생활시설이 연계되는 곳에는 모던한 식재가 설치되며, 근린생활시설의 활성화는 물론 문주 뒤편의 경관이 함께 어우러져 단지의 상징성까지 부각시킬 계획이다. 단지 주변으로는 인근에 고층 구조물이 없고, 주변 단지와도 이격돼 있어 일부 저층 가구를 제외한 대부분의 가구가 막힘없는 녹색조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경 3km 이내에는 계룡산 국립공원 수통골, 리기테다 소나무숲, 학하천, 국립대전 숲체원, 빈계산 등이 인접해 있는 만큼 입주민들은 자연과 조경에 둘러싸여 쾌적한 주거생활과 고즈넉한 휴식을 만끽할 수 있어 주거 만족도가 남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2월, 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 일원에 ‘음성 아이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주거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충북혁신도시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단지인데다, 지역 내 첫 선보이는 아이파크 브랜드 아파트로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음성 아이파크’는 본성지구 A, B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84·113·177㎡, 총 1,653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블록별 세대수는 △A블록 9개동, 880세대 △B블록 8개동, 773세대다.   단지는 음성 첫 아이파크 브랜드 단지로 높은 상징성과 차별화된 설계 및 상품성을 갖출 예정이다. 먼저 전세대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하였으며, 선호도가 높은 4Bay의 판상형 평면으로 공급된다. 또 1.47대의 넉넉한 주차 공간을 제공하고, 기존 음성 지역과 충북혁신도시 입주 단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캠핑장·키즈 라운지·사우나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계획돼 있다. 여기에 드레스룸과 알파룸 등(일부 세대 제외) 넉넉한 수납공간 설계로 차별화를 선보이며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청약시장 조경 조경특화 아파트들 국토교통부 아파트 아파트 전반

202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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